지안재의 아름다움을 지나 지리산 제일문의 풍경이 한눈에.
함양에서 지리산 가는 길은 국내에서 최고로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먼저 아찔한 구비가 그림처럼 이어지는 지안재가 이 길에 있고, 좀 더 오르면 지리산과 함양 땅을 넘나들게 하는 오도재가 이어진다. 이곳에 지리산 오도재힐링캠핑장이 있다. 캠핑장은 A, B, C 총 3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A사이트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삼봉산 및 멀리 함양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사이트 바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최적의 자리이다. B사이트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좋으며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조용한 공간을 찾는 캠퍼들에겐 안성맞춤인 자리다. C사이트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자리로, 앞으로는 큰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옆으로는 작은 계곡에서 맑은 물이 쉼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큰 정자나무 밑에서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가만히 텐트에 누워만 있어도 자연 힐링이 되는 캠핑장이다.